2018. 3. 27.
일본식 디저트 카페 '샤토레제(chateraise)'의 후레쉬크림 도라야키를 맛보다.

한국에는 입점한지 꽤 된 것 같은데, 몇번 앞을 지나가보기만 하고 사먹어본적은 없는 것 같다.

로이스도 일본 가격과 국내 가격이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 처럼, 국내에 들어와 있는 해외 디저트들은(특히 일본) 현지에 비해 가격이 사악하다.

가격이 사악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을 해 보니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디저트들은 원료를 수입하고 생산은 우리나라에 있는 매장에서 직접 하는 것 같고, 가격이 비싼 해외 디저트들은 해외에서 만들어진 완제품 그대로를 냉동으로 들여와서 해동해서 판매 하는 것 같다.

일본식 디저트 가게들이 대부분 그런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 하는 것 같은데 샤토레제도 물론 예외는 아니고 일본에서 만들어진 완제품을 국내로 들여와 해동해서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비싸지가 않다!
홀케이크는 3만원 중반대로 의외로 착한편이고
오늘 식후기를 쓰는 후레쉬크림 도라야키는 무려 2500원!

이정도면 국내 제과점의 가격과 견주어 봐도 나쁜편은 아닌 것 같다.



봉지를 뜯자마자 '아맞다 포스팅!!!' 하며 사진 한장을 찰칵.
이쯤되면 포스팅 중독인것 같기도 하고...
맨날 쓰잘데기 없는 것만 올리는게 흠이다.

겉 표지는 그대로 읽으면 생크림 도라야키라고 되어있다. 도라야키는 일본 전통 과자 같은건데, 겉의 빵은 팬케이크 같이 폭신하고 그 안에는 주로 단팥이 들어있다. 도라에몽에서 도라야키가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아닌가?
(도라에몽 얼굴이 그려진 도라야키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칼로리는 234kcal!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다.
운동하면... 되니까.....

유통기한은 의외로 넉넉한 듯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으니



저 위에 쓰여있는 유통기한은 냉동된 상태로의 유통기한이고, 실제 유통기한은 해동일로부터 3일이다.
해동일로부터 3일 이내에 섭취해야해요!!



빵 크기는 일반적인 도라야키 크기보다 살짝 큰 것 같다. 그리고 두깨는 훨씬 두꺼운편.

안에 생크림이 가득하다. 달콤한 냄새가 벌써부터 코끝에 닿는다.



안에는 단팥과 생크림이 합쳐져 있고, 맛은 굉장히 달다... 엄청 많이 매우 매우 달다.
단일로는 너무 달아서 먹기 힘들고 아마 우유나 커피랑 함께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저는 단것을 좀 즐기진 않아요)

그래도 엄청 부드럽고 달콤해서 당떨어질때 먹으면 좋을 것 같은 일본 전통 간식!

코엑스 파르나스몰에 있으니 한번 들리셔서 맛보세요 :)

그럼 샤토레제 후레쉬 도라야키 식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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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7 ~ 19

생애 두번째 제주도 여행 둘째날


밸류 호텔 체크아웃 - 오는정김밥 - 유채꽃재배지 - 성산일출봉 - 하얏트리젠시 제주



빅뱅 태양이 죽기전에 먹고싶은 음식으로 말해 화제가 되었던 '오는정김밥'.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맛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전화 연결은 어렵다고 해서 첫날 호텔 들어가기 전에 잠깐 들려서 예약하고 왔다.

다른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 오는정김밥 말고 다른 김밥은 굳이 사먹을 필요가 없다고 해서 기본 김밥인 오는정김밥만 2줄 예약했다.

김밥 최소 주문은 2줄부터 가능!


예약을 하러 방문했던 시간이 저녁 6시쯤이었는데, 그때 예약을 해도 가장 빨리 김밥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다음날 오전 11시 반이라고 그랬다. 그래서 우리는 둘째날 실컷 자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시간에 맞춰 오는정 김밥을 향해 고고!

오는정김밥이랑 우리가 묵었던 밸류 호텔은 차로 10분 정도로 매우 가깝다.



김밥은 1줄에 3000원으로 유명세에 비해 조금 저렴한 것 같다.

매장 내부는 매우 좁고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다. 한켠엔 카운터에서 주문받는 분이 계시고 그 뒤로는 김밥만 말고 계시는 직원들이 있다. 매장 벽면에는 흔들렸지만 유명 연예인들의 사진과 사인이 가득 있다. 역시 맛집!

시간에 맞추어 가니 바로 김밥을 전달 받을 수 있었다. 가지고 바로 차에 타자마자 개봉!

김밥이 따끈따끈하다. 입에 넣어보니 짭쪼름하다. 특이한점은 밥에 후리카케처럼 뭔가가 뿌려져 있고 맛살, 햄, 유부는 튀겨져서 들어가 있는 것 같은데 특히 튀긴 유부의 식감이 바삭바삭하다.

튀김이 많이 들어갔음에도 느끼하지 않고 짭짤하여 어느새 다먹었다. 잉? 맛있긴 하지만 그렇게 맛있는 정도는 아닌데? 라고 느꼈는데 지금 포스팅 하는데 또 먹고싶다............

김밥 만드는데 손이 매우매우 많이 갈 것 같은 김밥이다 ㅋㅋ 원래 김밥은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그 정성에 비하면 가격은 착한편!


김밥을 냠냠 먹으면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오늘 우리의 목표는 유채꽃과 성산일출봉이기 때문에 성산일출봉 근처에 유채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일단은 성산일출봉으로 출발.


성산일출봉이 가까워질때 쯤 도로 옆으로 노란색이 보인다. 유채꽃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농장(?)인데, 이렇게 관광객들이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스팟도 만들어 놓고 유채꽃이 만발할수 있도록 관리를 잘 해 놓으셨다.

물론 무료는 아니고 입장료 1000원인데, 제주도에서 이렇게 유채꽃이 만발한 곳을 찾기가 어려우니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은 이런 재배 농장에 가셔서 사진을 찍으면 될 것 같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바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했는데, 성산일출봉에 가니 제주도에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다 거기에 있는 것 같았다. 물론 중국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도 많이 있었다.

이왕 성산일출봉까지 왔으니 정상에 올라가줘야지! 정상에 오르는길은 전부 계단이었다. 높이는 300m 정도였는데, 계단 폭이 좁은편인데다가 사람들도 많고, 계단의 높이가 낮은게 아니어서 올라가는게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정상에서 봤던 뷰는 정말 탁 트여서 멋있다. 제주도에서 많이 먹었으니 이정도 운동은 해줘야지.


성산일출봉에서 땀을 뺐으니 다시 배를 채우러 내려간다. (음..?)

내려오는길도 전부 계단인지라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 후들거린다.. 나 아직 젊은데.. (다음날 종아리에 근육통 생김)

그래도 양심이 있으니 점심은 살이 덜찌는 생선류로 먹기로 했다. 근처에 갈치조림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갔다.

성산일출봉 주차장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걸려서 차는 그냥 주차장에 두기로 하고 걸어서 다녀왔다.



갈치조림 소자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주문 들어가면 그때그때 만드는 모양인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갈치는 바로 성산일출봉 앞바다에서 잡은것을 공수해서 들어온 것이라고 했다.

갈치가 통통하니 참 맛있었다. 뼈만 아니면 더 맛있게 먹었을텐데.. 그래도 맛있으니 봐줬다.

조금만 먹어야지 했는데 어느새 한그릇 다 비웠다. 아침에도 김밥 한줄 다 먹었는데.. 김밥 한줄에 밥이 한공기 반이 들어간다는데..


부른 배를 잡고 다시 차로 복귀했다. 날이 많이 흐리더니 이내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진다.

그리고 미친듯한 폭우...가 쏟아진다. 배도 부르겠다. 유채꽃도 성산일출봉도 클리어 했고, 호텔에 체크인을 한 뒤 제주도 흑돼지를 먹기로 하고 일단 호텔로 향했다.


우리가 이번에 묵는 호텔은 햐얏트리젠시 제주. 호텔은 제주 중문에 호텔 단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안쪽에 위치하여 편의시설은 조금 불편하지만 오션뷰가 정말 좋았다.

호텔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우리는 사전에 포인트로 방을 업그레이드 하여 클럽룸으로 배정받았다.



호텔 로비 인테리어가 너무 이뻤다 정말.. 좋은 호텔 많이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로비 이쁜건 이 호텔이 최고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라스베가스 호텔들보다 더 이뻤다. 향도 너무 좋고 연못에는 금붕어들이 있고 정말 최고!


방은 9층 오션뷰로 배정받았다. 방에서 보여지는 바다소리, 풍경이 탁 트여서 정말 멋있었다. 아침에는 옆에 있는 산에서 새소리도 들린다.

우리는 클럽룸이라 클럽라운지를 이용 할 수 있었는데, 오후 5시 30분 부터 7시 30분까지는 해피아워 타임이라고 한다.

체크아웃을 마치니 딱 5시 30분이어서 하얏트 클럽라운지에는 뭐가 있나 구경하러 갔다.

(구경하러 갔다가 거기서 저녁까지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제주도 흑돼지는 이날 못먹었다...)

클럽라운지는 10층!



내부에는 작은 샐러드바와 음료/주류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주류 냉장고를 보고 눈이 돌아가서 일단 식전주로 화이트와인을 따랐다. 우리는 화이트와인을 따르면서 생각했다.

아 오늘 흑돼지는 틀렸구나..

그래 그럼 밖에 비도 오겠다, 여기 맛있는 음식과 술도 잔뜩 있으니 여기서 저녁을 먹어버리자고 눈빛으로 주고받고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음식을 퍼 담기 시작했다..

음식 종류는 많지는 않았지만, 빵 종류는 직접 호텔에서 굽는 것 같았고, 샐러드와 과일류, 치즈는 넉넉히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 밖에도 견과류와 간단한 과자, 훈제연어와 따뜻한 튀김음식도 갖춰져 있어서 곁들여서 술 먹기에는 그저 그만이었다.


5시30분에 들어가서 정신없이 먹다보니 7시30분..

이제 해피아워 마감한다 그래서 호텔 방으로 컴백했다. 그리고 노트북으로 왕좌의 게임을 보고 (노트북 안가지고 왔으면 큰일났을뻔)

뒹굴뒹굴 하다가 9시쯤 되니까 차가 한잔 마시고 싶어서 다시 클럽라운지로 갔다. 17,000포인트 주고 업그레이드 한건데 완전 뽕 빼고 옴.. ㅋㅋ 저녁에 가니깐 간단한 쿠키와 홍차, 커피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우리는 얼그레이 홍차와 커피를 각각 주문하고 쿠키를 또...먹었다.



돼지런하게도 먹었네.

홍차는 정말 맛있었다. 특급호텔이라 그런지 고급 차를 쓰는 것 같았다. 라벨도 사진찍어 옴 (ㅋㅋ) 나중에 사먹으려고.


이렇게 우리의 둘째날은 저물었다.

사진 올려보면 관광지 구경사진이 몇장 안되고 나머지는 다 먹는 사진이다.

이렇게 먹어도 지금 다시 내려오니 많이(?) 못 먹은것 같아 아쉽다. 지금 잘 기록해 두었다가 나중에 또 먹으러 가야지.


제주도 마지막날 3일차 이야기도 마저 올릴게요!

2018. 3. 17 ~ 19

생애 두번째 제주도 여행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처음으로 제주도를 방문했었다.

워낙 오래전(?) 일이기 때문에 잘 생각은 안나지만 내 희미한 기억에 제주도는 별로였었다. 

우리는 제주도 주민들이 사용하는 방언이나 생활양식 등을 학습하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할 정도로, 그 당시 제주도는 음식이나 관광지가 개발되어 있지 않아 모든 것이 낙후되어 있었다. 

음식은 너무 맛이 없어서 식당에 가면 나오는 밑반찬에도 손이 잘 가지 않았다. 그나마 가장 기억에 남는 관광지는 천지연 폭포와 섭지코지.

그게 이번 여행 전까지 내가 가지고 있는 제주도에 관한 기억이었다.


우리는 3월 17일 오전 9시 비행기로 출발해서 3월 19일 일요일 저녁 9시 비행기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꽉찬 3일이라 제주도를 다 둘러보고 싶었는데, 제주도가 은근 큰 섬이기 때문에 3일 안에 섬 하나를 다 둘러보는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제주도의 동쪽을 둘러보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서쪽을 돌아보기로 했다.

2박 3일 동안 제주도 동쪽을 돌아보는 여정이기 때문에 조금은 느릿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되었다.


2박 3일 여정 중 첫날 여행

제주공항 - 렌터카 픽업 - 올래국수 - 월정리해변 - 비자림 - 호텔체크인 -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워낙 이른 시간 비행기라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였던 탓에 비행기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곧 착륙한다는 기내 방송을 듣고 창을 열어보니 저 멀리 한라산이 보였다. 점점 제주도에 다가가고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기자기하고 이뻤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라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동해, 서해, 남해에서 봤던 바다와는 다른 제주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다.

후다닥 공항을 빠져나와 렌터카 셔틀버트 타는 곳으로 이동한다. 제주도는 공항에서 렌터카 운영을 하는 것이 불법이라 이렇게 셔틀을 타고 조금 가야한다.

렌터카 업체들은 한곳에 몰려있고, 또 한 업체가 여러 상호명을 가지고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소셜에서 미리 예약해서 소나타를 하루에 1만원꼴로 렌트했다. 제주도 여행 할때는 렌터카 사전 예약이 필수!



렌터카 업장 안에는 오메기떡, 과일, 막걸리 등 각종 특산품도 판매하고 있으니 미처 못 산 사람들은 여기서 구매 해도 될 것 같다.

후다닥 렌탈을 하여 우리의 두번째 목적지인 올래국수로 향한다.

**렌트카에 네비가 붙어있긴 한데 최신으로 업데이트가 안된건지 올래국수를 찍고 갔는데 예전 자리로 안내해 주었다. 렌터카에서 네비 찍을때는 네이버 지도랑 주소를 한번 더 비교해 보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올래국수는 공항에서 매우 가까웠다. 한 10분 정도? 우리는 처음에 네비가 옛날 주소를 알려줘서 조금 헤매다가 네이버 주소로 다시 검색해서 찾아갔다.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고 해서 잔뜩 긴장하고 갔는데, 조금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11시 쯤 방문) 20분 정도 기다린것 같다. 

올래국수는 전용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150m 정도 떨어진 마리나 호텔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되어있다. 평일은 주차권이 필요하니 올래국수에서 주차권을 받아가야 하고 주말은 주차권이 필요없다고 한다.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마리나호텔 주차장에 미리 차를 세워두시고 도보로 국수집에 가면 좋을듯!


제주도는 돌과 여자와 바람이 많아서 삼다도라고 한다 그러던데.. 정말 바람이 무지막지하게 불었다. 그리고 너무너무 추웠다 ㅠㅠ..

20분 동안 밖에서 기다리면서 감기 걸릴까봐 걱정했는데 그래도 이런저런 수다를 떨면서 기다리다 보니까 의외로 차례가 빨리 왔다.



가게 앞에 사람이 북적북적, 사실 올레국수인지 올래국수인지도 헷갈리고 또 이사를 했다고 해서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가게 앞에 사람들 보고 의심이 싹 가셨다. 가게 메뉴는 고기국수 한개로 인원수를 카운터에 말하면 알아서 준비해 주신다. 벽에는 신동엽 등 유명인들의 사인이 걸려있다.

밖이 너무 추웠는데 안에 들어가서 따끈한 국물 한입 하니 얼었던 몸이 녹는 것 같았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제주도라는 분위기 때문인지 맛없다는 후기도 많이 봤던 고기국수인데 정말 맛있게 한그릇 싹싹 비웠다.

참, 제주도는 식당에서 나오는 고추가 다 매운 것 같다. 한입 먹으니 위가 쓰렸다 ㅠㅠ.. 그래도 멈출 수 없어.

같이 나오는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왜 맛집인지 알것 같다.


고기국수로 몸을 녹이고 신나게 월정리 해변으로 출발!



어디를 방문할까 하다가 좋은곳은 다 지나쳐버리거나 또 주차공간이 없어서 결국 카페거리의 거의 끝자락까지 왔다.

그 중에 '기억해'라는 카페에 들어왔다. 카페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고 3층 테라스도 있어 여름엔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여기가 가장 좋은점은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 조용해서 참 좋았다.

이 건물 3층에 보면 제주도 캔들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너무너무 이쁜것 같았으나 가게에 들어가면 사버릴것 같아서 들어가진 않았다.

제주도 캔들 구하실 분들은 요기 3층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다.


커피를 마시고 수다를 떨고 소화를 시킬 겸 해변가로 나왔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크.. 이때만 해도 날씨가 좋았지. 우리는 몰랐다. 이 날이 우리 여행 중 가장 날씨가 좋은 날이라는 것을....

그래도 바다가 너무 이쁘고 구름도 이뻤고 해변도 깨끗했다. 제주도 바다는 너무 깨끗하고 투명해서 그 속이 다 들여다 보인다.

카페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면 햇볕이 바뀜에 따라 바닷물 색이 계속 변한다.


해변을 따라 걷고 사진을 찍고 다시 차로 돌아가려는데 작은 벼룩시장이 열려있다. 또 지나치지 못하고 냉큼 구경하러 간다.

가니까 돌하르방 모양의 초도 팔고, 여러가지 수공예품도 팔고, 에코백도 판다.

그 중에 내 눈에 띈 옷들! 구제옷들인데 맨투맨티 한개에 1천원, 자켓 하나에 3천원이다. 맨투맨 2개랑 자켓 1개를 5천원 주고 구매했다.

(구제인지 아닌지 헷갈려서 구제냐고 물어볼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서울로 돌아와서 매우매우 잘입고 다닌다!!)


월정리 해변을 뒤로하고 우리는 그 다음 목적지인 비자림으로 향한다.

국수가게 웨이팅 + 카페 앉아서 수다 + 바다구경으로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지나있었다.

오후 2시 반 정도에 비자림에 도착 한 것 같다.



비자림은 입장료 1인당 1500원이 있다. 비자림을 둘러보려면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정말 돈이 아깝지 않다. (그래봐야 1500원..이지만)

비자림은 비자나무로 된 숲인데, 왜 비자나무냐면 나뭇잎 모양이 아닐 비(非)자를 닮아서 비자 나무라고 한다. 정말 모양이 한자처럼 삐죽삐죽 하다.

비자림 안에는 천년된 비자나무도 있고, 또 연인목으로 유명한 연리지가 있다. 

연리지는 곁에 있던 두개의 나무가 오랜 세월이 지나 하나로 이어진 모양을 하고 있는데, 반드시 뿌리가 두개여야지만 연리지라고 본다고 한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하며 하나가 되는 것과 같이 왜 연리지가 연인목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된다.


연리지에서 사진도 찍고 또 찍어주고 피톤치드를 마시며 걷다보니 어느덧 4시가 다 되어가 우리는 숙소로 향한다.

첫날 묵은 숙소는 '밸류호텔 서귀포 JS',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5만원 정도의 가격에 저렴하게 예약하였다.

우리가 체크인 할때는 중국인 단체손님이 좀 있었는데.. 프론트에 쓰여있는 객실 가격표 보고 정말 깜놀했다. (주말 1박 25만원...)

호텔은 10층 정도로 되어있었고, 우리는 나름 고층인 9층을 배정 받았다.

뷰는 살짝 보이는 오션뷰였지만 이 가격에 이 시설이라니! 우리는 대만족했다.

호텔은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이 깨끗하고 냄새도 안나고 정말 가성비 최고다. 서귀포에서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으신다면 추천!


호텔 체크인 하자마자 너무 피곤해서 30분 정도 잠깐 눈을 붙이고 올레 시장으로 출발한다.

우리의 올레시장 미션은 꽁치김밥이랑 고등어회다. 차를 가져가면 술을 못마시기 때문에 ㅠㅠ 시내버스를 타고 올레시장에 간다.

호텔이랑 버스정류장이 멀지 않고, 올레시장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많아서 정말 편하고 빠르게 다녀왔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시장이 딱 보인다. 시장 입구에 들어가니까 내사랑 천혜향이 지천에 널려있다. 이게 바로 행복인가 싶었으나 별로 저렴하지 않아서 실망하며 횟집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우리가 가려고 알아본 곳은 '우정회센터'인데 이 가게만 특별히 꽁치김밥을 판매하고 있다. 회는 포장해서 갈수도 있고, 센터에 딸린 식당에서 먹을수도 있다. 우리는 식당에서 먹고 가는 것을 선택!


식당 앞에 가면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식당에서는 이렇게 회를 종류별로 샘플을 만들어 놓고 판매하고 있는데, 즉석으로 회를 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주방에 카메라까지 설치해서 손님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주 목적은 고등어회였기 때문에 식당에 앉아서 고등어와 갈치가 들어있는 모듬회를 시키려고 하였으나 현재 고등어회가 다 떨어졌다고 했다.

그냥 나갈까 했는데, 오늘의 스페셜인 참돔+우럭+광어만 후딱 먹고 나가서 다른 가게에서 다시 시도 하기로 했다.

살짝 실망해서 회를 먹고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방금 고등어회가 들어왔다고 하셨다. 그 말 듣자마자 1마리 추가 주문 했다. 후후

고등어회 1마리 가격은 15,000원이다.


모듬회 작은거 1개, 고등어 1마리, 꽁치김밥 1줄, 그리고 푸른밤 소주가 지금 1+1 행사를 하고 있어서 푸른밤 소주 주문!



고등어회를 처음 먹은 그 맛은.. 정말 충격이었다. 제주도에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엇던 고등어회..

전어를 처음 먹었을때도 그 기름진 고소한 맛에 충격 받았는데, 고등어는 그 고소함이 두배다. 심지어 전어처럼 뼈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매우 부드러웠다. 고등어회 안먹었으면 큰일날뻔 했겠다고 감탄하면서 고등어회를 맛있게 먹었다.

식당에서 양념밥이랑 야채를 같이 내주셨는데, 그 조합이 정말 좋았다.

푸른밤 소주도 처음 먹어봤는데, 후레쉬버전은 짧은밤이고 오리지널 버전은 긴밤이다.

참이슬이나 처음처럼보다 훨씬 맑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제주도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회가 맛있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꽁치김밥은 처음엔 이게 뭔맛이지? 하다가 나중에는 맛있게 먹었다. 3천원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듯.



회로 배를 채우고 나서 부른 배를 두들기며 그제서야 시장 구경에 나섰다. 시장 구경이라 쓰고 천혜향 쇼핑이라고 쓴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가장 구석진 가게에서 천혜향을 구입했다. 다른곳은 보통 만원에 6-7개 주는데, 여기는 15개는 받은 것 같다. 후후 핵이득.

맛도 너무 맛있고 상큼했다. 이때 구입한 천혜향은 결국 제주도에서 다 못먹고 서울까지 가져왔다는것이 함정..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이마트에 들렸다. (정류장이 이마트 바로 앞)

이마트에서 신나게 과자랑 제주도 에일, 우도 땅콩막걸리 구매! 한라봉 막걸리도 구입하고 싶었으나 아무리 찾아봐도 한라봉 막걸리는 없었다.



숙소 돌아와서 신나게 맥주랑 막걸리를 마시면서 미드를 보며.. 제주도의 첫날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제주도 맥주는 생각보다는 맛이 지나치게 부드러웠다. 첫 느낌은 마치 우유같은 느낌? 탄산이 거의 없고 조금 크리미한 느낌이 강하다.

살짝 블랑맥주 같이 상큼한 맛도 나는 것 같기도 하다. 굳이 사가지고 갈 정도의 맛은 아닌것 같다.

우도 땅콩 막걸리는 달달하니 구수했다. 그러다가도 뒤에 쓴맛이 살짝 느껴지니 아 그제서야 이게 막걸린가 할 정도로 달다.

우도 땅콩 막걸리는 한번쯤은 마셔보는 것을 추천!


결국 이 날 우리는 맥주 한 캔, 막걸리 한 병만 먹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었는데.. 다음날 호텔에 두고 왔다고 한다.


이상으로 제주도 첫날 여행기 끝!

Part 2.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와인 (좌안과 우안)



1. 보르도 지역에 대한 이해

  - 보르도는 프랑스의 서남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서양을 인접하고 있어 해양성 기후를 띄고 있다.

  - 보르도 지방을 흐르는 지롱드 강을(Gironde River) 기점으로 보르도 지역을 좌우로 나눌 수 있으며 강의 좌편을 좌안, 강의 우편을 우안이라 부른다.

  - 보르도 지역의 좌안과 우안의 가장 큰 차이는 토질이다.



2. 보르도 좌안 지역

    - 보르도 지역의 지도에 좌안에 해당되는 부분을 표시해 보았다. 좌안은 왼쪽에 지중해를 인접하고 있다.

    - 보르도 좌안 지역은 서울로 치면 강남에 해당되는 땅이며, 엄격한 등급 관리를 통하여 양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3. 보르도 좌안 와인의 특징

  1) 토양

     - 좌안의 토양은 주로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배수가 잘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때문에 물에 강한 까베르넷 쇼비뇽의 재배가 잘 이루어 지고 있다.

  2) 블렌딩 

     - 보르도 와인은 질감이 높고 묵직한 것이 특징이며 여운이 오래간다.

     - 블렌딩의 비율은 주로 생산되는 까베르넷 쇼비뇽의 비율이 70% 정도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메를로 20~25%, 까베르넷 프랑이나 쁘띠 베르도 품종이

       5~1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 위의 비율은 빈티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며, 비가 많이 오는 해에는 물을 좋아하는 메를로의 농사가 잘 되기 때문에 메를로의 비율이 좀 더

       높아 질 수 있고 해가 많이 오는 해에는 물을 좋아하지 않는 까베르넷 쇼비뇽의 비율이 좀 더 높을 수도 있다.


4. 보르도 좌안 지역의 핵심 마을

  1) Haut Medoc (헛 메독)

     - Haut는 영어로 High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Medoc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 고급 와인을 의미한다.

     - 지롱드 강 상류에서 재배가 된다.

     - 대표적인 마을은 쌩떼스테프(St-Estephe)와 포이악(Pauillac)이 있다.

  2) Medoc (메독)

     - 강의 중하류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의미한다.

     - 대표적인 마을은 쌩줄리엥(St-Julien)과 마고(Margaux)가 있다.

* 참고로 프랑스 와인은 와인 라벨에 행정구역이 작게 나와 있을 수록 고급 와인이라고 한다. 예를들어 와인 라벨에 그냥 보르도라고만 표시가 되어 있는 와인 보다는 포이악 지명이 적혀 있다면 더 좋은 와인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5. 프랑스 와인 라벨 분류 및 보르도 그랑크뤼 분류

  1) 프랑스 와인 라벨 분류

2) 보르도 그랑크뤼 분류 

     - 총 61개의 포도원이 5개의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Tier (등급) 

 포도원 수

 1 Tier

 5 곳

 2 Tier

 14 곳

 3 Tier

 14 곳

 4 Tier

 10 곳

 5 Tier

 18 곳


6. 보르도 우안 지역

     - 지롱드 강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7. 보르도 우안 와인의 특징

  1) 토양

     - 석회, 진흙, 점토로 이루어져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토질을 가지고 있어 물에 내성이 강한 메를로 품종이 전체 생산량의 90%를 차지한다.

  2) 블렌딩

     - 까베르넷 쇼비뇽의 비율이 높은 좌안의 와인과 달리, 우안의 와인은 메를로 품종의 블렌딩 비율이 높다.

     - 까베르넷 프랑은 좌안과 우안 모두 소량 재배되고 있다.

     - 우안에서 생산 된 와인은 부드럽고 묵직한 full body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메를로의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8. 보르도 우안 지역의 핵심 마을

     - 쌩떼밀리옹(Saint-Emilion)을 중심으로 루싹(Lussac), 퓌세겡(Puisseguin), 쌩조지(Saint-Georges), 라란드뽀메롤(Lalande-de-Pomerol), 

       뽀메롤(Pomerol), 프랑삭(Fransac) 의 생산지가 있다.


9. 보르도 우안의 등급 분류

  1) ST-Emilion

     - Premiers Grand Cru Classe A: 2곳의 와이너리에서 제작, 흔히 초신계 와인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접하기 어려운 고가의 와인

     - Premiers Grand Cru Classe B: 14곳, 초 인간계 와인으로 매우 A등급 만큼은 아니지만 고가의 고급 와인

     - Grand Cru Classe: 수십개의 와이너리에서 제작

     - Grand Cue: 수백개의 와이너리에서 제작 (좌안은 가장 좋은 와인 등급이 Grand Cru이므로 이 둘을 헷갈려서는 안된다.)

        * Classe A 등급은 등급 변화가 거의 없지만, B이하의 와인 등급은 10년마다 등급을 재심사 한다.

2) Pomerol

     - Pomerol은 와인 등급 분류가 따로 없다.

     - 하지만, Chateau Petrus(샤토 뻬트뤼스)와 Chateau Le Pin(샤또 르빵)은 병당 가격이 1천만원을 호가 할 정도의 고급 와인이다.




Part 2 후기

와인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의 보르도 지방에 대하여 공부 해 보았다.

보르도의 와인은 99% 정도가 블렌딩 와인인데, 와인을 블렌딩 하는 이유는 최상의 맛을 찾아내기 위해서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포도의 재배 방식부터 토질에 따라 매년 블렌딩의 비율이 달라진다고 하니 그 섬세함이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다음 파트에는 프랑스의 또 다른 유명 와인 산지인 부르고뉴 지방과 꼬뜨 드 본 지역을 공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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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이케아 방문!

날이 너무 추워서 어딜 가면 좋을까 하다가
생기자마자 핫플레이스로 뜬 광명 이케아를 방문 하기로 했다.

국내 이케아 매장은 광명점이 1호점으로 생기고 몇달 전 고양시에 2호점이 생겼는데

2호점이 생겼으니 1호점은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갔다.



이케아가 보인다.
여기서부터 주차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차가 밀린다.
그래도 양재 코스트코에 비하면 매우 양반이다.



여기서 주차 꿀팁을 주자면!
광명 이케아는 롯데아울렛이랑 붙어있는데 이케아는 구매 금액 & 시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유료이다.

근데 롯데아울렛은 1만원 이상 구매시 1시간 무료주차!
우리는 어차피 밥까지 먹을거니까 롯데아울렛에 주차를 했다.



롯데아울렛 5층에 가보면 이렇게 이케아랑 연결된 연결통로가 있다.




들어가면 바로 쇼룸 시작.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생각만큼 미어터지는 수준은 아니었다. 구경은 할수있을 정도.

쇼룸은 처음에는 자세히 보고 그랬는데 ㅋㅋ
보다보니까 그냥 막 넘어가고 그랬다.

저 위의 사진 말고도 엄청 많음.



쇼룸이 끝나면 바로 쇼파 매장이랑 책상 매장이 나온다.

이케아를 둘러보면서 동선을 참 잘짰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넓은 매장을 물 흐르듯 다 볼수있게끔 만들어놨다.



곳곳에 이렇게 자세히 안내가 나와있기 때문에 매장이 넓어도 길 잃을 염려는 없다.



내가 관심있게 둘러봤던 조명이랑 컵종류.
우리는 일요일 오후 늦게 가서 물건이 많이 빠졌는데 일찍 가면 인기 상품들을 득템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몇몇 용품들은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서 정말 구매욕구가 샘솟는다.



이케아에서는 이렇게 음식도 판매하고 있는데 나는 롯데아울렛에서 먹을 예정이라 먹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했다.

이케아가 스웨덴 브랜드라 그런지 스웨덴 음식도 판매하고 있었다.



물건 판매하는 매장에서 내려오면 계산대가 나온다.
나는 원래 살 생각 없었는데 화병이랑 액자를 충동구매 하였기 때문에 계산대로 간다.

소량만 구매하는 사람들을 위해 셀프 계산대도 있다. 셀프계산대 사용법은 매우 쉽고 또 옆에 스태프가 있어서 모르면 물어보면 된다.

다음에 이케아 갈때는 쇼핑리스트 적어서 아침 일찍 가서 득템해야지!!


이케아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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