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3 ~ 11. 27

대만느낌 물씬! 대만 시먼딩 백원술집


대만 여행 중 갔었던 식당(?)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곳은 시먼딩의 백원술집!

왜 백원술집인가 했는데 대부분의 안주가 거의 100원(100위안)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100원 술집이다.ㅎㅎ

우리나라로 치면 3000냥 하우스 같은느낌?


대만 현지인 뿐만 아니라 대만 유학생들 및 현지인들도 자주 모임을 갖는 곳이라고 하여

우리도 방문하기로 결정!


위치는 시먼딩 메인 중심지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사실 우리가 방문했던 곳을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아무데나 들어가려고 했는데 ㅠㅠ 못찾음...


어쨌든 우리가 방문한 곳은 Marine Seafood로 구글 지도에 검색하면 나온다!


들어가자마자 한국말과 중국어가 섞여서 들린다 ㅎㅎ



외관 사진은 없고, 가게가 오픈형식이기 때문에 지나가면 금새 찾을 수 있다.

규모는 꽤 큰편.





가게 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해산물이 있는데,

여기서 직접 골라서 요리를 주문해도 되고 그냥 가게에 들어가서 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주문해도 된다.


우리는 이미 배가 너무 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간단한 안주를 주문하기로 하고 자리에 앉았다.




메뉴판을 보면 음식 종류도 매우 많고 저렴하다는것을 알 수 있당 ㅎㅎ

한국인도 많이와서 그런지 한국어로 쓰여있어서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음.


우리는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대만분들이 친절하게 말걸어주시고 ㅋㅋ

메뉴까지 직접 골라주셔서 골라준대로 먹음 ㅋㅋ




우리가 시킨건 굴 철판볶음 (150원)과 양배추볶음 (80원)이었다.

둘다 완전 양도 적당하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ㅠㅠ..


맥주는 뒤에 있는 맥주 냉장고에서 셀프로 꺼내다 먹으면 된다.




이건 오직 대만에서만 맛볼수 있는 18일 맥주!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18일밖에 안되기 때문에 수출은 어렵다고 한다.

엄청 신선함이 느껴지는 맥주 ㅠㅠ

대만에서만 먹을수 있다고 하니 대만 가시는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요건 오리지널 대만맥주 ㅎㅎ

대부분의 대만 사람들은 이 맥주를 먹고 있었다.

가장 무난한 맛의 맥주! 맛있어욤





이 맥주는 칭따오 순생맥주인데,

칭따오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한병 주문해봤다.


순하고 부드러워서 맛이 좀 연하긴 한데 여자들이 좋아할거 같은 그런 맥주이다.

왜 우리나라에는 안들어오는거지 ㅠㅠ





이날 안주 2개에 맥주 4병 격파...ㅎㅎ

큰 맥주병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먹고 숙소가서 또 먹었다는게 함정

맥주에 절여진 대만여행 ㅠㅠ 





이건 그때 우리 옆 테이블에 앉았던 대만분들!

영어도 너무 잘하시고 ㅎㅎ 친절하고 재밌어서 그날 거의 합석하다시피 놀았던거 같다.

페이스북 친추도 하고 ㅋㅋ 너무 유쾌한 경험이었다.



대만 가시는분들 맛나고 저렴한 시먼딩 백원술집 꼭 가보세용 :)

그럼 오늘 포스팅 끝!

2017. 12. 31.

아바카 부티크 리조트 & 레스토랑

Abaca Boutique Resort & Restaurant


개인적으로는 정말  알리고 싶지 않은 곳이며,

세부에서 가장 로맨틱하고 여유로운 순간을 보냈던.. 2017년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곳.


매우 프라이빗한 공간이기 때문에 예약 없이는 문을 열어주지도 않음.

소수의 투숙객만이 숙박을 하고 있으며 모든 테이블은 100% 예약제로 이루어져 있음.


난 아바카에서 2017년의 마지막을 보내기 위하여 거의 한달~3주 전부터 계획하고 예약을 시도했다.

그 결과 바닷가랑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아서 분위기 좋은 경치를 즐기며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꺗호)


우선 예약 방법부터 차례대로 알려드립니다.ㅎㅎ

예약은 이메일로 진행되며, 이메일 주소는: reservations@abacaresort.com



여기서부터 아바카 사진!



입구는 이렇게 도로 한복판에 철문으로 되어있는데,

위에 카메라가 있어 외부인이 방문 할 경우 안에 있는 경비원들이 보고 예약 확인 후 문을 열어준다.




내부로 들어와 이런 원시림..(?)을 지나다 보면

드디어!!




레스토랑이 이렇게 짜잔!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아직 저녁 식사 오픈 전이어서 그런지 내부는 한창 준비중이었다.

모든 테이블에는 Reserved 표시가 되어있었다.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바닷가 보습.

너무 여유롭고 좋았다. 오른쪽 아래 보이는 수영장은 아바카 투숙객들이 이용하는 수영장인데, 정말 여유롭고 좋아보였다.

(가장 좋은건.. 아바카 레스토랑을 언제든지 이용할수있다는것...........츄릅..)




자리에 착석하니 직원분이 아직 메뉴가 준비가 안되었다며,

메뉴가 시작하기 전까지 드링크 메뉴를 주문 할 수 있다고 하여 맹고 스무디를 한잔 주문!

시원하고 달콤하니 맛있었다.



드디어 해가 어둑어둑해지고

샴페인잔이 나오고 (뉴이어 이브 메뉴는 샴페인 무제한) 식전빵이 나옴.



식전빵은 바게트였는데 완전 촥촥하고 부들부들한게 정말 ㅠㅠ 내가 저거 4조각 중 3조각 다 먹었다.

더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메인 요리 못먹을까봐 참음..



빵 먹고 있으니 나온 에피타이저 - Amuse Bouche

저 동그란 모양 안에 밥알이 들어있었는데, 참 오묘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한입 베어물면 음? 이거 뭐지? 무슨 음식이지? 하는 그런 맛.

근데도 진짜 맛있어서 바닥에 소스까지 다 긁어먹음 ㅠㅠ



먹고있으니 나온 Cauliflower Veloute.

컬리플라워로 만든 스프인데 스프위에 올려놓은건 캐비어이다.

스프에 들어간 캐비어는 처음 먹어보는데.. 뭔가 낯선 맛 (많이 먹어본 적이 없으니 낯선게 당연....) ㅋㅋㅋ

솔직히 이날 음식 중 제일 별로였으나 빵을 찍어 먹으니 또 그게 그렇게 맛있더이다..허헠ㅋㅋㅋ



요건 스프 다음에 나온 Grouper Ceviche.

닭가슴살을 상큼한 소스 + 과일에 버무려서 샐러드처럼 나오는건데

정말 식전에 입맛을 확~ 돋구어준다.

상큼하고 담백한것이 너무 맛있었다.. 또먹고파



그리고 대망의 메인.. 두둥



Local Grouper - 필리핀 현지 생선으로 만든 요리

이거 정말 짱 최고 대박 맛있었다 ㅠㅠ..

난 원래 육식주의자이기 때문에 무조건 고기>생선인데..

이게 정말 최고의 메뉴였던것 같음..

생선살이 두툼하고 비린내는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또 쫠깃쫠깃해서 씹을수록 풍미가 살아있었다.

또먹고싶다.............




요건 American Lamb

엄밀히 말하면 스테이크는 아닌것 같고, 뭔가 보드랍게 요리를 해서 내왔는데

양고기 특유의 냄새는 거의 없었고 질감만 살아있었다.

익힘 정도는 거의 레어에 가까웠으며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너무 마른 or 어린양을 쓴건지 살이 별로 없..

그래도 맛은 베리 굿




이쯤 먹으니 배가 터질듯하게 불러왔다.


그리고 마무리는 달콤한 디져트~~!


Chocolate Foundant

센스있게 디저트 플레이트는 칠링이 되어서 나왔고,

디저트는 아이스크림 + 부드러운 초콜렛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아이스크림은 빠르게 녹았고 초콜렛은 말할 것 없이 부드러웠다.
기분좋은 달달함..

샴페인 한잔 더 달라고 하고 디져트 순삭



요렇게 2인이 먹고 가격은 텍스까지 포함해서 약 만페소 정도 나왔다.
가격은 좀 있는편!


아 참고로!

우리가 예약한 날은 12월 31일이었기 때문에, 그날은 원래의 메뉴를 판매하지 않고 New Year's Eve Menu를 판매한다고 했다.

심지어 너무 일찍 예약시도를 해서 예약 메뉴가 아직 확정 되지도 않은 상황이라 우선 예약만 진행하고 메뉴 확정 후에 아바카측에서 메뉴를 다시 보내주기로 함.


아래 사진은 아바카에서 보내준 크리스마스 & 연말 특별 메뉴

Abaca Restaurant's 2017 Christmas Eve & New Year's Eve Special Menu




또 가고 싶은 아바카.

다음 세부여행은 돈 많이 벌어서 무조건 아바카에서 묵어야지!!!



2017. 11. 23 ~ 11. 29

대만여행에서 두번째로 힘들었던 미미크래커 구매 ㅠㅠ

(첫번째는 마라훠궈였음...ㅠㅠ)


아침 9시에 문을 연다고 하여 우리는 7시 40분에 출발!


둥먼역 3번 출구로 나가서 기웃기웃 거리면서 직진 하다보니 (걸어서 약 2~3분)

저기 멀리서... 불길한 느낌이 드는 줄이 보이는데 (그때가 한 오전 8시 20분 경)




설마 늦은건.. 아닐까..

둑흔둑흔............





사진 왼쪽에 보면 사람들 서있는 곳이 미미크래커 매장 입구이고 ㅋㅋ

사람들은 이런식으로 건물을 한바퀴 둘러서 줄 서있다.

줄 서있는 사람은 놀랍게도 전부 한국인.. 그리고 여자 ㅋㅋㅋ

대만 여행온 한국인 젊은 여성분들은 다 미미크래커에 와있는듯


우리는 한... 30번째 되려나..

1등은 몇시에 도착한거지?ㅠㅠ

(참고로 친척언니가 예전에 미미 1등으로 도착했다고 했는데 그때 7시에 도착해서 줄 섰다고 함.. 대단쓰)





뭔가 지쳐갈 무렵 ㅠㅠ

줄이 조금씩 줄기 시작하고

사장님이 줄 서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누가 크래커 시식용을 나누어주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시식 크래커를 먹고 한개에서 두개 정도는 더 사려고 마음 먹는듯 ㅋㅋㅋㅋ

장사수완이 좋으시네..





드디어 다온거 같은데!

벽에 뭐라뭐라 쓰여있다.

내용은 다른 블로그에서 잘 얘기 해 주듯이 7+1? 행사를 더이상 운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매장 안에는 이렇게 미미들이 수북히 쌓여있고

딸 혹은 며느리로 보이는분은 유창한 한국말로 계산을 해주시고

옆에 계신 할머니는 포장 담당이다 ㅋㅋ


척척 분업화되어 빠르게 해주심 ㅋㅋ

미미크래커의 가격은 생각은 잘 안나는데 아마 80 TWD 인듯. 한통에 약 7000원 꼴.




짜잔!

난 5통 구입, 동생은 4통 구입 ㅎㅎ

그리고 한통은 뚜껑 열자마자 순삭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으로 대만 미미 누가크래커 리얼 후기였습니다.

참고로, 까르푸나 뭐 그런데서 파는 누가 크래커랑 맛이 아예 다르고 차원이 다름.


아침부터 가서 줄 서서 살 가치가 있는 크래커이다.

한국에서 예약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라인아이디는 mimi.huang

우리 친척언니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다고 하니 ㅋㅋ 예약 하실분들은 참고하세영!


2017. 12. 30. ~ 2018. 1. 2

우리의 여행 4박 중 3박을 했던 세부 소토그란데!


사실 우리가 세부를 여행한 시기는 거의 극성수기나 다름 없었는데,

호텔을 예약할 시기에 왠지 모르게 자꾸 바쁜일이 생겨 항공권 다음으로 중요한 호텔 예약을 미루고 있었다.


도무지 더이상 미룰수가 없어 호텔을 찾아봤을때는..

이미 좋은 호텔은 다 객실이 없고 비리조트, 소토그란데 등 3성급 호텔 정도만 남아있었던 것 같다.

소토그란데와 비리조트의 후기를 미친듯 찾아본 결과 소토그란데에 투숙하기로 결정!


일단 소토그란데의 최대 장점은

비스타마르, 라미라다, 소토그란데 3개의 호텔이 한데 묶여 있어 (같은 사장이라고 함) 세 호텔은 시설들을 공유 할 수 있다. (수영장, 헬스장, 식당)

근데 이 중 비스타마르의 수영장이 인피니티 풀이고, 작지만 프라이빗 해변이 있어 바다에서 놀기도 적합하다고!

그리고 비리조트에 비해 위치가 좋은편이었다 (둘 다 안좋긴 하지만.. 소토그란데가 그나마...ㅠㅠ)


그래서 1박에 10만원 좀 넘는 금액으로 예약완료!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스위트룸 3박에 40만원대로 예약한듯 ㅎㅎ 개이득





택시를 타고 소토그란데로 가달라고 하면 기사님이 정말 난민촌을 한~~~참 지나서 가시는데

정말 .. 여기가 맞는길인지 우리 납치당하고 있는건 아닌지 심각한 고민에 빠질때 쯤 호텔 정문을 지나고 이런 간판이 보인다 ㅎㅎ 휴




요건 우리가 예약한 스위트룸 ㅎㅎ

사진에는 다 안나와있지만 TV 앞면에는 4-5인이 앉을 수 있는 소파가 있당.

테이블이 두개라 한 테이블에는 잡동사니 올려놓고 한 테이블은 먹는용도 (주로 술)로 사용한듯 ...





생각보다 꽤 넓은구조!

(방마다 구조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ㅎㅎ)

에어컨은 거실에 한개 방에 한개 있어서 머무는동안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다.

티비는 ㅠㅠ 지지직 거리면서 잘 안나왔다 ㅠㅠ




요건 침실!

왼쪽에 화장대가 있어서 화장하기 편리했다.

화장대 없는 호텔 ㅠㅠ 심지어 거울도 없는 호텔이 있더라구요...

소토그란데는 거울 하나는 끝내주게 많음 전면거울도 있음..ㅋㅋ




요긴 화장실인데 방 넓이에 비해 화장실이 매우 좁았다 ㅠㅠ

물 수압은 적당한 편이었으며 배수도 잘됐다.


단점은 욕조가 조금 낡아서 배스는 절대 못함 ㅠㅠ.. 지저분해요 조금


어매니티는 많은것은 아니었으나, 비누2, 샴푸, 칫솔 요렇게 있었다.

그냥 저냥 그럭 저럭




요건 객실에서 바라본 창밖 뷰!

별거없지요..?ㅋㅋ




요 위의 두 사진은 거실에서 바라본 창밖 뷰 이다 ㅎㅎ

우리는 5층이었는데 수영장에서 꺄륵 거리는소리가 희미하게 들렸음 ㅋㅋ

(씨끄럽진 않았어요)




요거는 그 다음날 가본 비스타마르 인피니티풀!

사람들이 좀 있었다 ㅎㅎ

바로 앞 해변에는 서양인들이 주로 태닝하고 있었고 패러세일링이나 웨이크보드 같은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날씨 정말 환상 ㅠㅠ

(갈때 타월은 소토그란데 프론트에서 받아서 쓰시고 반납하시면 돼요. 그리고 튜브 바람은 비스타마르 호텔 수영장에서 넣어주신답니다.)




요건 비스타마르 레스토랑 메뉴!

수영을 하면서 시켜먹을수도 있고 ㅎㅎ 메뉴에는 없지만 맥주도 판매한다.

산미구엘 라이트만 판매했었는데 한병에 120페소 정도 함.



요건 치킨 할랑할랑

할랑할랑은 필리핀어로 맵다는 뜻이라고 했다.

근데 하나도안매웠다 하나도......


우리는 이날 저녁을 거하게 먹을 작정이라 요기만 하려고 메뉴 하나 나눠먹었는데,

물놀이로 배가 고파서인지 게눈감추듯 순삭함..

매 끼니가 첫 끼니인 것처럼 식사하는 우리......



보너스로 요건 소토그란데 레스토랑 메뉴판과 음식 사진!



호텔 식사치고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양이 적더라 그대신...........)

첫날 저녁은 소토그란데 레스토랑 내려가서 먹었다.




우리가 시킨건 시저샐러드와 히코리 스페어립!

오 둘 다 간도 잘 맞고 고기는 부드럽고 맛있었다.

남김없이 클.리.어.




소토그란데 호텔은 한국에서 세부를 패키지로 오는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묵었을때 한국인들은 별로 없었고, 대부분 서양인들이나 일본인들이었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샹그릴라나 화이트샌드, 모벤픽 요런곳을 가는듯...



조용하게 지내기 좋았음 ㅎㅎ

소토그란데가 위치가 별로 좋지 않아서 (나가기가 어려워 택시가 잘 안오고 근처에 먹을게 전혀 없음) 그 부분을 제외한다면

가격대비 정말 괜찮은 호텔인것 같음. 투어 다니시거나 호텔에만 콕 박혀있으실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호텔 음식이 맛있어서ㅋㅋㅋ)



오늘 소토그란데/비스타마르 포스팅 끝!

2017. 12. 30

에어아시아 비행기를 타고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하니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그 시간에 막탄 리조트를 가려니 하루를 온전히 날리는 것 같아 

둘째날 오후에 시내 구경도 할겸 세부 시티에 숙소를 잡았다.


우리는 저렴하면서도 리뷰와 위치가 좋은 호텔은 선택했는데,

그 호텔은 아얄라몰 바로 근처에 위치한 Golden Prince Hotel & Suites이다.

(참고로 아얄라몰 걸어서 2분, 1박에 약 4만원)


후진 호텔일줄 알고 택시를 탔을 때 드라이버가 호텔을 모를까봐 걱정했는데

Very nice hotel 이라고 하며 금방 알아서 마음이 한결 놓였다.

우리는 모범택시 이용으로 공항에서 호텔까지 400페소를 지불하였다.



호텔은 꽤 컸음 (예상했던것 보다는)




커플이 체크인하는데

센스있는 직원분이 이렇게 트윈룸으로 방을 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소형 냉장고가 있었으나 시원하진 않았다.




우리는 이용하진 않았지만 커피잔과 포트도 나름 깨끗한편





요기는 화장실인데 좀 좁았지만 우리는 어차피 잠만 자고 떠날거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깨끗하고 좋았다.. 한가지만 빼면...




한가지는 ㅠㅠ

수압이 너무너무 약해서..

마치 빗물로 샤워하는 느낌이었다


머리숱이 상당히 많은 나는 머리카락이 젖질않아서 머리를 감을수가 없었다고한다 ㅠㅠ





어매니티도 있을건 다 있음!



세부에 새벽 도착하고 다음날 시내 구경하실 분들은 아얄라몰 근처에 있는 Golden Prince Hotel & Suites 이용해보세요

나름 괜찮답니다 ㅎㅎ


후기 끝






2018. 1. 2
세부 쇼핑 필수품으로 알려진 악마의잼을 사러감

공항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뭘 할까 고민을
하던차에

세부 공항에 일명 '악마의잼'으로 유명한 JM잼을 사러 가기로 결정!!


공항 직원들한테 잼 스토어 찾는다고 하니까 다들 친절하게 안내 해 주셨음 ㅎㅎ
이미 유명한 잼인가 보다


출국장에서 맞은편으로 길을 건너서 건물안으로 들어가는곳에 바로 있는데 여기서는 잘 모르실수도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세요 ㅎㅎ





드디어 찾은 잼 스토어
한국인 사장님이 계셨는데 친절하진 않으심

가면 시식 해 볼수도 있당



요렇게 ㅋㅋ

가장 유명한 코코넛잼을 먼저 시식했는데..
음? 악마의잼? 맞나? 해서 ㅋㅋㅋㅋ 유명하다는 다른것들도 다 시식 ㅋㅋㅋ

깔라만시+망고 잼
얼그레이잼 등등

근데 잼이 너무 묽고 ㅠ 맛도 묽었다 ㅠㅠ
수제라 그런지 가격도 좀 있고 (한개 13불, 페소로 650페소) 수제라그런지 유통기한도 짧고 보관도 냉장보관 필수


한국 사가실 분들은 짐 부치기 전에 미리 사가지고 들어가셔서 수화물에 같이 보내셔야해요!


그냥 가서 맛만 보면 좋을 정도.......
악마의잼은 명불허전 누텔라인것으로



이만 후기 끝

2018. 1. 2
출국하는 날 현지 맛집을 가기루 결정하고
공항 근처에 있는 AA BBQ를 방문!

세부에는 AA BBQ가 꽤 많이 있는데 프랜차이즈도 있고 그냥 개인 레스토랑도 있다

우리가 방문한 AA BBQ는 프랜차이즈인지 개인인지 모르겠지만 막탄에 있는 AA BBQ중 평점이 가장 높았다

그리고 세부 시내에서 막탄섬으로 들어올 때 다리를 하나 건너게 되는데 그 다리를 건너자마자 항상 보이던 가게라 꼭 가보려고 눈독 들이고 있었다 ㅎㅎ

현지인들에게는 Pusok AA BBQ라규 알려져 있음!





AA BBQ 외관!
큰 간판이 눈에 띈다




내부에 자리를 잡고 밖으로 나와 꼬치류를 고르고 요리도 고른다




삼겹살은 진리이므로 두줄





그리고 돼지간 꼬치와 닭똥집 구이도
사진에는 없지만 가리비 구이랑 닭날개 구이도 골랐당

그리고 양심적으로 야채요리도 하나 고름..ㅋ






내부는 요렇게 생겼고 에어컨은 없드. ㅜㅜ




산미구엘이 빠질순 없지
낮술은 진리




양심을 담은 야채요리




와 갈릭라이스 정말 감칠맛이 굿
세부에서 많은 갈릭라이스를 먹었지만 여기서 먹은게 제일 맛있었다






삼겹살은 한줄로는 부족하니까 두줄




약간 챌린지였던 돼지간과 닭똥집
그럼에도 맛있었당 ㅋㅋㅋㅋ





버터에 절인 가리비구이 ㅋㅋㅋ 굿






맥주가 술술 막들어갔다

요렇게 먹고 + 맥주 4병해서 총 800페소 정도 나왔다 ㅎㅎ


저렴한 현지맛집으로 강추!!


2017. 12. 30

세부 가자마자 가장 처음 먹은 식사다운 식사
바로바로 알리망오(머드크랩) 요리


가게에서 게 요리를 시켜 먹을수도 있지만
큰 게를 먹으려면 일주일 전에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


갑각류는 큰게 진리라는 믿음에 따라 큰 게를 예약하기 위해 미리 크레이지 크랩에 컨텍

크레이지 크랩 사장님은 한국인이라 한국어로 카톡이 가능하다

카톡 아이디: derickcebu


카톡으로 예약하니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보내주셨당
갈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드디어 방문했던날!

우리는 오후 1시에 예약 했는데 그날 게 배달이 조금 지연이 되어서 30분 정도 더 걸린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사이드 메뉴를 먼저 시켜서 먹게 되는데....


아래는 메뉴사진




참참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게 되어 있었당



아무래도 한국인 사장님이라 한국인 손님들이 많은 것 같았다
게껍질은 대부분 한국어로 쓰여있었음


우린 필리핀의 시금치인 캉콩




요거 시켰고 ㅋㅋㅋ 짭쪼름하니 맥주가 술술 들어갔다 ㅋㅋ


두번째 시킨 메뉴는 감바스!

우리가 흔히 먹는 감바스 알 아히요 (올리브유에 담궈진 새우요리)와는 조금 달랐고 토마토/칠리 소스에 새우가 함께 나왔다 ㅎㅎ



갈릭 볶음밥을 시키고 소스에 같이 비벼먹었는데 꿀맛이었당!





짜잔!

우리 요리에 쓰일 살아있는 게를 이렇게 직접 가지고 오셔서 저울에 무게를 재준다




우리는 블랙 페퍼로 주문했당



지금 포스팅하는데 ㅠㅠ 넘 먹고싶당


버터 풍미 + 후추의 조합이 너무 좋아서

정말 누구나 좋아할거같은 그런 맛이다





이렇게 게에 살이 꽉!! 찼다 ㅠㅠ




정신없이 뜯어먹구 우리는 추가로 갈릭라이스 더 주문해서

게딱지에 비벼먹었당


근데 알리망오는 내장이 많이 없어서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 처럼 게 껍대기에 밥을 비벼먹을만큼 충분하진 않았당 ㅎㅎ


이렇게 먹고 4만원 정도 나왔는데

세부에서 게 드실분들은 크레이지 크랩 강추 ㅠㅠ

한국에서 큰 게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렇게 2017년의 마지막 포스팅은 크레이지 크랩으로 ㅎㅎ

모두 해피뉴이어!

2017. 12. 29
에어아시아 타고 세부 출발!

2017년의 마지막과 2018년의 처음을 맞이하기
위해 세부 여행을 계획했고 항공권은 7월에 미리 발권을 해 두었다

그래서 12/29-1/2 에어아시아 세부 왕복 항공권 35만원에 겟!


에어아시아는 예전에 말레이시아 갈때 이용했었는데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었다 ㅋㅋ

근데 그때는 에어아시아 엑스 였고 이번에 이용했던 에어아시아는 필리핀 에어아시아?로 다른 계열사였다 ㅜㅜ

결론부터 말하자면 좀 실망 ㅜㅜ




좌석은 3-3 으로 모니터 없는 소형 비행기였고 좌석간 간격도 너무 좁아서 키가 좀 큰 사람들은 무릎이 앞좌석 등받이에 닿는다 ㅜㅜ






그리고 밤 비행기라 그런지
전에 탑승했던 사람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청소되지 않고 그대로 날 맞이해줌 ㅜㅜ
(책이 꽃혀있는 곳 왼쪽 노란쓰레기)


지금부터 에어아시아 기내식 메뉴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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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라자냐가 신제품으로 가장 맛있다고 한다

최신 정보에 무지한 나는 사전 기내식으로 나시레막(...ㅋ)을 주문하고 남친은 소고기 어쩌구를 주문 함


내가 먹은 기내식 사진은.....




요정도 크기의 도시락이 물과 함께 나옴

그 속은 이렇다





결론은 계란이 젤 맛있음

밥에 멸치향 + 향신료 향이 배어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 치킨은 계피맛이 나는 갓 같기도 하고.. 정체불명

차라리 그냥 위에 검정색 소스가 나은거같기도 ㅋㅋㅋㅋ 조금 춘장..? 같기도 하고....

공통점은 겁나 짜다 ㅋㅋㅋㅋㅋ 반찬 조금 밥 많이 먹고싶은 사람에겐 강추 ㅋㅋㅋㅋ


남친이 시킨건 비프 어쩌구 였는데
사이즈는 똑같음 ㅋㅋㅋㅋ






차라리 이건 맛은 있었으나....

소고기가 너무 질겨서 절대 잘라먹을 수 없고 이빨로도 안잘라짐 ㅜㅜ
그냥 통째로 넣고 씹어야 함 ㅜㅜ


다음에 만약 먹을일이 있다면 치킨 라자냐를 먹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
이상 허접한 에어아시아 후기였습니당!






2017. 12. 30.
세부여행 1일차!

숙소를 아얄라몰 근처로 잡았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얄라몰 가서 모닝 커피와 완전! ㅎㅎ

숙소에서 걸어서 2분! (숙소는 따로 포스팅 할게요)



우리가 간 커피숍은 아바카 베이킹 컴퍼니이다 ㅎㅎ 아바카 그룹에서 운영하는 카페&베이커리로 가격은 조금 있지만 맛이 정말 좋기로 유명하다

우리가 갔을때도 브런치를 먹으러 온 외국인으로 거의 자리가 꽉 차있었다.




직원분 허락을 맡고 찍은 빵 종류와 메뉴!

거의 100페소대 인것 같당 ㅎㅎ




우리가 시킨 시나몬 레이즌 데니쉬

적당히 달콤하고 맛있었다! 가격은 120페소



아메리카노 2잔이랑 냠냠
이렇게 해서 7천원 정도? ㅠㅠ 7천원의 행복



여유있게 모닝커피 즐기고 환전하러 고고!

환전소는 아얄라몰 3층 엑티브 존에 있다.




환전소 이름은 MC EX!
우리는 달러를 페소로 바꿨는데 오늘의 환율은 48.50!
(참고로 공항 환율은 47 정도였는데 얼마 차이는 안나지만 아얄라몰이 환율이 더 좋은 듯)

헤헤 세부 시티 가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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