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7.
일본식 디저트 카페 '샤토레제(chateraise)'의 후레쉬크림 도라야키를 맛보다.

한국에는 입점한지 꽤 된 것 같은데, 몇번 앞을 지나가보기만 하고 사먹어본적은 없는 것 같다.

로이스도 일본 가격과 국내 가격이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 처럼, 국내에 들어와 있는 해외 디저트들은(특히 일본) 현지에 비해 가격이 사악하다.

가격이 사악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을 해 보니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디저트들은 원료를 수입하고 생산은 우리나라에 있는 매장에서 직접 하는 것 같고, 가격이 비싼 해외 디저트들은 해외에서 만들어진 완제품 그대로를 냉동으로 들여와서 해동해서 판매 하는 것 같다.

일본식 디저트 가게들이 대부분 그런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 하는 것 같은데 샤토레제도 물론 예외는 아니고 일본에서 만들어진 완제품을 국내로 들여와 해동해서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비싸지가 않다!
홀케이크는 3만원 중반대로 의외로 착한편이고
오늘 식후기를 쓰는 후레쉬크림 도라야키는 무려 2500원!

이정도면 국내 제과점의 가격과 견주어 봐도 나쁜편은 아닌 것 같다.



봉지를 뜯자마자 '아맞다 포스팅!!!' 하며 사진 한장을 찰칵.
이쯤되면 포스팅 중독인것 같기도 하고...
맨날 쓰잘데기 없는 것만 올리는게 흠이다.

겉 표지는 그대로 읽으면 생크림 도라야키라고 되어있다. 도라야키는 일본 전통 과자 같은건데, 겉의 빵은 팬케이크 같이 폭신하고 그 안에는 주로 단팥이 들어있다. 도라에몽에서 도라야키가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아닌가?
(도라에몽 얼굴이 그려진 도라야키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칼로리는 234kcal!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다.
운동하면... 되니까.....

유통기한은 의외로 넉넉한 듯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으니



저 위에 쓰여있는 유통기한은 냉동된 상태로의 유통기한이고, 실제 유통기한은 해동일로부터 3일이다.
해동일로부터 3일 이내에 섭취해야해요!!



빵 크기는 일반적인 도라야키 크기보다 살짝 큰 것 같다. 그리고 두깨는 훨씬 두꺼운편.

안에 생크림이 가득하다. 달콤한 냄새가 벌써부터 코끝에 닿는다.



안에는 단팥과 생크림이 합쳐져 있고, 맛은 굉장히 달다... 엄청 많이 매우 매우 달다.
단일로는 너무 달아서 먹기 힘들고 아마 우유나 커피랑 함께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저는 단것을 좀 즐기진 않아요)

그래도 엄청 부드럽고 달콤해서 당떨어질때 먹으면 좋을 것 같은 일본 전통 간식!

코엑스 파르나스몰에 있으니 한번 들리셔서 맛보세요 :)

그럼 샤토레제 후레쉬 도라야키 식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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